우울증은 정신과질환인 조울증의 일부질환으로 쌍둥이를 출산한 산모나 터울이 짧게 아이를 둔 어머니들에게 산후우울증이 자주 발생하는데 오늘은 이 산후우울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 보려한다.

일반적으로 아이를 임신하면 산모의 체내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며 임신 중 계속적으로 호르몬이 유지되다가 출산이후 급격히 감소함으로 해서 산후우울증이 발생되며, 이는 여성갱년기증후의 하나로 우울증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 유발 되는 것이다. 

조울증은 정신장애의 정신증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질환으로 정신장애인 어떤 기간 우울하거나 들뜨는 기분의 장애가 주축이 된 일반의 정신상 장애를 뜻하고, 여기에 기분이 저조하거나 들뜨고 몹시 좋아하는 양극단이 있는데 저조한 기분의 상태를 우울증이라 하고 들뜬 기분의 상태를 조울증 이라한다. 여기에서 기분이란 외적자극에 관계없이 자신의 내적인 요인에 의해서 지배되는 인간의 정동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우울이라고 할 때는 슬픔과 그 뜻이 다르다.  

 슬픔은 인간의 정상적인정서로 어떤 대상을 상실 했을 때 어느 기간 동안 서러움과 연민을 느끼는 상태이나 우울은 비교적 객관적인 상태와는 관계없이 한 인간의 병적상황에서 일어나는 정서의 병리 현상인 것으로서 우울한 환자는 자기의 모든 생활이 우울한 기분으로 덮여 있고 정신운동의 저하, 자살의욕, 염세증, 자책감, 절망에 사로잡혀 있다는 점에서 슬픔과 뚜렷이 구분된다.

 우울증은 갱년기가 되어 월경이 멈추고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여 호르몬의 균형이 깨어져 생기는 증상과 보통 신경정신과 증상에서 유발되는 신경쇠약이나 신경과민에서 우울증이 나타나며 산후의 호르몬균형의 부조화에서 오는 우울증으로 구별된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생기는 우울증의 증상은 정신적으로 공연히 우울하며 건망증과 함께 기억력이 감퇴되며 자신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높아지며 왠지 외골수이고 고집이 많아진다. 또한 화가 자주 나고, 짜증도 잘 내어지고 업무나 사업에 싫증과 회의를 잘 느끼며 일하는 속도도 전보다 느려진다.

육체적인증상으로는 손과 발이 저리고 머리가 자주 아프며 어지럽고 소화불량과 함께 불면증도 나타나며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늘상 피곤하고, 생활의욕이 없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병원에서는 아무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몸의 이곳저곳이 아프기도 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산후우울증의 치료로는;

*비교적 체력이 있는 사람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잠이 잘 오지 않으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 초조 등을 호소하는 사람에게는 시호가용골모려탕(柴湖加龍骨牡厲湯)으로 처방해 치료하면 좋다.

*신경질과 피로가 심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불감증의 성적신경증의 상태가 있는 환자에게는 계지가용골모려탕(桂枝加龍骨牡)으로 치료하고, 몸이 허약한 허증여성으로 급격하게 몸이 아프고 얼굴에 열이 오르고 머리가 아프며 가슴이 두근거림과 불면을 호소하고, 이러저러한 자율신경 결여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으로 치료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정에서 손쉽게 치료 할 수 있는 민간요법을 소개하면; 호두를 자주 먹으면 좋다. 호두는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 비티민B를 포함한 우수한 식품으로 원기를 보충해주고 변비에 도움을 주며 불면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호도와 함께 모려(굴 껍질 부순 것)를 차로 달여 먹으면 우울증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신안정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문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문 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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